[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 보건당국은 올해 2번째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장수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지난달 26일께 진드기에 물린뒤 28일께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지난 2일 종합병원에 입원 치료받던중 이날 사망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사진=뉴스핌DB]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은 질환으로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SFTS는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가 확인된 이후 전북도내에서는 매년 2~5명의 사망 환자가 발생했다.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실시하며, 농사일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사용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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