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등 창원시 지원정책을 홍보하며, '창원 주소 갖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유도하는 현장‧소통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 직원들이 기업현장을 찾아 노동자 전입지원금 등 지원정책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0.08.11 news2349@newspim.com

시는 이날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선박엔진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HSD엔진㈜과 스테인레스 특수강 생산 전문업체인 ㈜세아창원특수강을 방문해 기업체 임직원 전입혜택을 안내했으며, 결혼·출산, 청년, 일자리, 신중년·노후 분야 등 창원시의 전반적인 인구정책을 홍보했다.

시는 젊은 층이 관심이 가는 작은 결혼식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주거비 지원, 청년 내일통장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임직원 중 창원 내 거주하면서 주소를 옮기지 않은 직원에 대해 창원 주소 갖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기업 투자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인이 어려움없이 기업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도 함께 강구했다.

김종필 창원시 기획관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구성원인 기업체와 단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우리시 인구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함께 소통하며 인구 늘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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