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시바가 12일 발표한 2020년 4~6월 결산에서 126억엔(약 14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78억엔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드디스크, 복사기 등 전자 디바이스의 매출 부진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리테일&프린팅 솔루션 사업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한 5998억엔, 최종 손익은 113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시바는 올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6% 감소한 3조1800억엔,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100억엔을 전망했다. 순이익에 대해서는 전망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도쿄 도시바 본사의 대형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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