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전국의사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에서는 당일 의원급 병원 20%가 휴진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집회 참여로 이어질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전국 의사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14일 집단휴진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에는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1차 의료를 담당하는 동네의원 개원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파업과는 관계 없는 서울시내의 의원 밀집 상가. 2020.08.13 alwaysame@newspim.com |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내 의원급 병원 880여 곳 가운데 약 20%가 휴진할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파업과는 별개로 하계휴가를 명목으로 휴진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전공의, 전임의는 일부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에서는 의료 공백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는 진료 시간 확대를 협조하는 한편 시군 보건소도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불편 사항이나 불법 휴진 의심 의료기관에 대한 신고 창구도 운영한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은 별도로 안내한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정부가 최근 의과대학 정원을 400명 늘리고, 이를 10년간 한시적으로 유지해 4000명의 의사를 배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