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은 14일 이번 집중 호우시 섬진강수계 및 남강댐방류로 육지의 초목류 등 대규모 부유쓰레기가 유입됨에 따라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였다.
잡중호우로 해안변에 유입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는 장충남(완쪽 두번째)남해군수 [사진=남해군] 2020.08.14 lkk02@newspim.com |
남해군 어항과 해안변에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약 1000t으로 집계돼 인력 1000명, 굴삭기·집게차 등 장비 160대가 동원됐다. 해안변에 유입된 해양쓰레기는 갈대류가 80%정도다.
지난 13일에는 고현면 화전과 차면 지역주민 1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플라스틱류 5t 정도를 수거했고 14일은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서면 외 3개면에 쓰레기 수거작업을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푸른 바다의 본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빠른 수거 작업을 위해 뜻있는 지역주민과 민관사회단체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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