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뱅가드, 각각 15.24%, 11.72% 지분 보유
최근 나스닥 상장사이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BTC 매입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해당 업체 주요 주주가 전통 금융권 대형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홈페이지 |
14일 암호화폐 전무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마이크로스트래터지(MicroStrategy) BTC 매수로 최대 주주 '블랙록'이 BTC에 대한 간접 투자 경험을 하게 됐다"며 "이는 디지털자산 대중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미국 거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글로벌 해외상장지수펀드 ETF 운용사로 유명한 뱅가드 그룹이 각각 마이크로스트래터지 지분 15.24%, 11.72%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상장사로는 처음으로 BTC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부로, 21,454 BTC(약 2억 5,000만 달러)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 주요 인사이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공동 창업자는 트위터에서 "BTC가 주류로 부상했다는 이정표적 사건"이라며 "고정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시작했다. BTC는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으며, (달러처럼) 돈 찍어내기 기계 따윈 없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