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기...자연송이 등 고급 농·특산물 판로 확대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롯데백화점이 강원도와 손잡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1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강원도 내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사진=롯데쇼핑] 2020.08.17 hrgu90@newspim.com |
이번 협약식은 최근 환경 영향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도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타지역 고객들도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믿고 구매 할 수 있도록 도내 우수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주력하고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 상인에 대한 입점 우대와 마케팅 지원 및 정기적 직거래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상생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협약 이후 첫 기획으로, 한정 수량의 자연송이 세트, 속초시 명장들이 만든 각종 젓갈 및 무침 세트, 전통주 세트 등 다양한 고급 농·특산물을 롯데백화점 단독 추석 선물 세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은 "코로나19 확산 및 이상 기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전통시장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우리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MOU를 체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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