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민주당, 지지율 하락 추세 반등 어려울 것...국정 운영 너무 못해"

기사입력 : 2020년08월18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8월18일 10:28

"국민들, 통합당 혁신 노력에 이제 비로소 눈길 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려가는 (지지율) 추세를 반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통합당의 혁신 노력에 대해 국민들이 이제 비로소 눈길을 주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통합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처음으로 앞선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선 여론조사는 오르내림이니 하나의 결과를 가지고 무릎을 치면서 좋아할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경향성은 꾸준히 통합당이 올라가고 민주당은 내려가고 있는 것은 틀림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월 둘째주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통합당이 전주 대비 1.7%p 오른 36.3%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0.3%p 하락한 34.8%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 내 차이지만 통합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논란이 본격화된 지난 2016년 10월 셋째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3년 10개월 만에 양당 간 지지율이 뒤바뀐 셈이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7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5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낸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원내대표는 정당 지지율이 역전된 것과 관련, "그 원인은 첫째 민주당이 너무 못한다"라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문제,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부동산정책 대실패, 추미애 장관이 앞장서서 하고 있는 검찰 무력화, 또 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제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지율은 오르내리겠지만 민주당이 앞으로 지지세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국정의 여러 분야에 관해서 너무 잘못한 것이 많고 지금 겨우 맞춰가고 있기 때문에 여러 영역에서 한두군데 둑이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다"고 예측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도 임기가 이제 2년 채 못 남은 레임덕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민주당이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며 "통합당은 혁신, 노력, 대안 제시, 품위 있게 보이는 언행, 이런 것들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지속하느냐에 따라서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많고 민주당은 내려가는 추세를 반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의 지도체제가 비상체제로써 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당의 지도체제는 당헌당규 또는 전체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임기 연장 이야기가 나온다는 말은 결국 지도부가 대성공을 한 경우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 잘한다 그러니 계속 좀 해달라' 이런 경우인데 임시 체제가 오래 가는 것은 맞지 않지만 그런 상황이 오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며 "너무 잘하니까 계속해달라 하면 얼마나 좋은 상황이겠나"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