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18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대지고 관련 2명, 지역 감염 7명 등 모두 9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글로브월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뉴스핌DB] |
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푸르지오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용인-214번)씨와 40대 여성 B(용인-125)씨는 지난 11일 용인외-20번으로 등록된 대지고 C군의 부모이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고 14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수지구보건소의 자택 방문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날 6명의 시민이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와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지구 상현동 금호베스트빌에 사는 20대 남성 D(용인-211번)씨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헬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날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기흥구 중동 동일하이빌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E(용인-212번)씨는 전기 관련 자영업자로 평소 고혈압, 고지혈증 등 증세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미열 등 증상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수지구 죽전동 한솔노블빌리지 20대 여성 F(용인-213번)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205번 환자(지역 감염 추정)의 가족으로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있던 중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수지구보건소의 자택방문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처인구 남사면 e편한세상 70대 남성 G(용인-219번)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기흥구 마북동에 거주하는 40대 H(용인-216번)씨와 10대 자녀 I(용인-217번)군, J(용인-218)양은 기침‧발열 등의 증상으로 17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역학조사관의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선별 결과에 따라 추가로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218명 관외등록 22명 등 24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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