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가능한 공공기관·대학·비영리단체 추천 및 모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 등이 사용하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강이 가능한 학교 밖 공공기관·대학·비영리단체 등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유수강권은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등에게 무료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1인당 연간 60만원 내외 수강료 등을 지원한다.
세종시교육청 청사 내부 모습 [세종=뉴스핌DB] 2020.08.18 goongeen@newspim.com |
그동안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학교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부정적인 낙인효과가 발생하고, 학생이나 학부모 선택의 폭이 좁아 예산이 모두 사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본교, 타교, 공공기관 및 역량 있는 대학·단체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과 초등돌봄교실 및 토요프로그램 등으로 수강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역량 있는 직업기술 훈련기관, 대학, 비영리단체 등을 학교, 교육청, 시청의 추천이나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검증을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학교, 교육청, 시청 등은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sje.go.kr)에 첨부된 추천서를 통해 오는 9월 11일까지 역량 있는 기관·단체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을 받은 기관·단체와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9월 18일까지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sbaek@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강사료, 도서구입비, 재료구입비와 현장학습 및 체험활동 경비(입장료, 대여료, 교통비) 등 자유수강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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