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전당대회, 8510만명의 1억2200만회 조회수 올려
7000만달러 후원금 모금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이 집권하면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날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트럼프에 대해 '정직하지 못하고 미국을 망치는 지도자'라는 공격이 쏟아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알링턴에서 개최된 국가정책위원회 컨퍼런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만일 민주당이 대선에 승리한다면 미국에서 누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혼란으로 점철되는 완전한 무정부상태를 막으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지키는 유일한 사람이 내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는 시카고, 미니에폴리스, 뉴욕, 필라델피아 등 민주당이 이끄는 주요지역에서는 경찰력이 약화됐다고 주장하면서 맑시스트와 극좌파 사회주의자들로부터 등을 돌리 것을 촉구했다.
전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수락 축하장인 밀워키 전당대회가 막을 내리자마자 트럼프가 내놓은 대응이다.
나흘간 화상으로 치뤄진 전당대회에서는 약 7000만달러의 선거지원 후원금이 모금됐고, 8510만명의 1억2200만회 조회수를 올렸다.
이 전당대회에서는 트럼프가 '정직하지 못하고 미국을 망치는 지도자'라는 공격이 쏟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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