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인상된 시내버스 요율은 최근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도내 시내버스 운임․요율을 평균 14.31% 인상 결정한 결과를 적용한 것으로, 지난 2017년 1월 3일 요금 인상 이후 3년 만이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2020.08.24 wh7112@newspim.com |
시내 기본요금의 경우 일반인은 1350원에서 1500원으로 150원이 인상되고, 중·고등학생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되며, 초등학생은 650원에서 75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시계 외 구간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당 131.82원)을 적용한 요금으로 광양읍↔순천의 일반인 요금은 1700원에서 19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되고, 중마동↔순천의 일반인 요금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되며 광양↔하동의 일반인 요금은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이 인상되는 등 200원~300원 정도 인상된다.
중·고등학생은 일반인의 20%를, 초등학생은 일반인의 50%를 할인한 금액으로 조정했다.
박양균 교통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회사의 운송수입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스 회사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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