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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 20.4% 감소...삼성·화웨이 격차 축소, 애플 선전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09:06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09:06

삼성 화웨이 판매 27.1%·6.8% 감소...점유율 18%대 동률
애플 분기 판매 0.4% 그치며 점유율 10.4%→13%로 늘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분기 삼성전자와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은 감소세인데 애플의 아이폰의 분기 판매량 만큼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IT 리서치 컨설팅사 가트너의 '세계 Top5 스마트폰 판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는 2억9467만대가 팔려 작년(3억7009만대)보다 20.4% 감소했다. 애플의 2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해 큰 타격을 입지 않은 반면 삼성전자는 27.1%, 화웨이는 6.8% 각각 줄었다. 중국의 샤오미, 오포도 각각 21.5%, 15.9% 판매량이 감소했다.

2020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현황 [자료=Gartner] 2020.08.26 herra79@newspim.com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2분기의 20.3%에서 18.6%로 줄어든 반면, 샤오미는 작년 15.7%에서 18.4%로 증가하며 1위와 2위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 애플은 점유율이 13.0%로 작년 10.4%보다 높아졌다.

안슐 굽타 가트너 선임 연구책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이동제한, 소매 상점 영업정지, 비필수 제품에 대한 좀 더 신중해진 소비지출 등이 2분기 연속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애플의 비교적 판매 선전에 대해서는 "중국 내 개선된 사업 환경이 도움이 됐다. 아울러 저가 스마트폰 모델인 신형 아이폰 SE가 구형 아이폰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CNBC뉴스는 이와 관련해 올해 출시한 아이폰 SE는 센세이션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SE는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 11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Bionic) 프로세서를 탑재했지만 가격은 399달러로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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