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가 합쳐진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잼라이브'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두 유관 조직을 효율화에 나선다"면서 "또 언택트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호(SME, Small and Medium Enterprises)가 비대면 소비 환경에 기민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공=네이버] |
네이버 라이브 쇼핑은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판매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라이브 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은 이런 편의성으로 7월 기준 라이브 쇼핑 기능을 이용한 판매자 수와 라이브 콘텐츠 수는 지난 3월 대비 각각 10배, 12배 증가했다"며 "라이브 쇼핑 기능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SME가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브 퀴즈쇼로 알려진 잼라이브 또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잼라이브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다수의 라이브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제작 노하우 및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쇼핑 판매자를 위한 고도화된 툴에 잼라이브가 가진 다수의 라이브 콘텐츠 제작 경험이 합쳐지면 SME를 위한 보다 다양한 라이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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