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기술주 약세-은행주 강세…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0년08월29일 01:37

최종수정 : 2020년08월29일 01: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평균물가목표제(AIT) 도입 결정을 본 투자자들은 향후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보다 은행주를 포함하는 가치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보고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갈아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42포인트(0.61%) 내린 5963.5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3.16포인트(0.48%) 하락한 1만3033.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3.03포인트(0.26%) 내린 5002.94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92포인트(0.52%) 하락한 368.80으로 집계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앞으로 연준이 2%의 평균 물가 상승률 달성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의 제로(0)금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BCA리서치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이 경제에서 통화 팽창에 성공한다면 이자율은 더 낮아지지 않을 것이고 금융주와 같은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높은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의 주가는 3.60% 상승했고 바클레이스도 1.28% 뛰었다. 로이드 뱅킹 그룹의 주가 역시 0.53% 상승했다. HSBC와 방코 산탄데르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 점은 주말을 앞두고 투자심리를 제한했다.

컬럼비아 트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프랜시스 엘리슨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단절된 브이(V)자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그것은 우리가 가파른 회복세를 보더라도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할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1~2년이 걸릴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주가는 제초제 '라운드업' 발암 피해 관련 소송과 관련해 부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3.3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 회사 ASML 홀딩의 주가는 1.00%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1% 오른 1.190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2bp(1bp=0.01%포인트) 내린 마이너스(-)0.40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