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쉼터'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치매환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거창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한 가정을 방문해 치매대상자에게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0.08.31 yun0114@newspim.com |
가가호호 방문서비스는 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주1∼2회, 총 8회에 걸쳐 치매대상자에게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어르신들의 개인별 능력에 맞춰 교구활동과 치매예방체조를 통한 대·소근육 운동, 워크북을 이용한 기억력·주의집중력·지남력·문제해결능력 등 회차별로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최소화하고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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