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서 코로나19 백신 최종임상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07:58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07:58

영국에서는 이미 3차 임상시험 진행 중
"빠르게 개발하지만 과정 생략은 없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대규모 최종 임상시험을 개시했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물질은 미국서 3차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최대 3만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국에서는 이미 3차 임상시험이 한창이다.

미국 위스콘신 의학 및 공중 보건 대학은 미국 내 여러 3차 임상 현장 중 한 곳인데, 이곳의 마취과 의사이자 시험 감독관 윌리엄 하트먼 박사는 이날부터 시험 대상자에게 접종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미국 노동절인 오는 9월 7일 이후 기점으로는 매일 약 50명의 시험 대상자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최종임상은 수일 정도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지역 언론인 팜비치 포스트는 회사의 백신 임상시험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미뤄졌다면서, 미국 당국이 3차 임상을 거치지 않고 유럽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데이터를 가지고 긴급사용 승인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트먼 박사는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고, '운영상 문제(operational issue)'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패스컬 소리엇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백신이 정치적 압력을 받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전 성명에서 "우리는 과학과 사회적 이익을 중시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우리는 빠르게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 후보물질도 현재 마지막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