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력 재생 나일론사인 '마이판 리젠 로빅' 납품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티앤씨가 세계 1위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인 '오스프리'에 친환경 섬유소재를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1분기부터 미국 오스프리에 고강력 재생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이판 리젠 로빅은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 해 만든 친환경 소재다. 가벼운데다 인열강도(천을 찢을 때 저항하는 힘)와 내마모성이 뛰어나 배낭·작업복·수영복 등의 아웃도어 제품에 적합하다. 재생 나일론 섬유는 1kg 생산할 때마다 6~7kg CO2 상당량의 온실가스 절감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나일론 섬유인 마이판 리젠 로빅이 쓰인 오스프리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탤런 [사진=효성티앤씨] 2020.09.01 yunyun@newspim.com |
효성티앤씨는 "오스프리로부터 작년 2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용품‧아웃도어 박람회에서 친환경적 섬유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후 1년 여의 개발 끝에 고객맞춤형 친환경 나일론사 마이판 리젠 로빅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오스프리는 내년 봄 시즌 마이판 리젠 로빅을 적용한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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