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국민예방수칙 내용을 12개 언어로 번역한 영상을 유튜브를 활용해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외국인 주민에게 제공 중인 영상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고위험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사전예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산시청 전경. [사진=안산시] 2020.09.02 1141world@newspim.com |
시는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통역 상담원을 통해 12개국 언어(중국·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러시아·미얀마·우즈베키스탄·태국·필리핀·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로 번역, 외국인 주민의 코로나19 예방을 적극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검색해 들어가면 볼 수 있으며 각 국가별 언어로 번역된 '코로나19 국민예방수칙' 방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 외국인주민정책과 관계자는 "안산시 뿐 아니라 한국어를 모르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달 1일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입국한 내·외국인을 임시생활시설에 14일 동안 자부담으로 격리하는 행정명령을 발동, 해외입국에 의한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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