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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싱가포르에 전용터미널 확보..연내 운영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10:48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인 PSA와 JV 설립..비용 절감 기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HMM이 환적 세계 1위의 싱가포르항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HMM은 지난 7월 PSA와 싱가포르 터미널 합작회사 HPST(HMM-PSA Singapore Terminal)를 설립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HMM과 PSA는 각각 42%, 58%의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결합승인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후 연내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MM은 JV 설립의 지분 42% 확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로부터 자금을 출자 받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오슬로'호가 싱가포르 PSA항만에서 하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HMM) 2020.09.03 syu@newspim.com

싱가포르는 세계 1위의 환적항이며, PSA는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다. HMM은 동남아 중요 허브 항만인 싱가포르에 PSA와 JV를 설립해 안정적인 선석(선박접안장소)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 전용 터미널 확보는 HMM의 물류비용 개선 및 영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으며, JV 운영을 통한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MM 관계자는 "이번 JV 설립으로 PSA와의 협력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며 "항만 네트워크 확대로 고객서비스 향상과 2만4000TEU급 초대형선 운용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MM은 현재 국내에 1개(부산 HPNT), 미국 2개(타코마 WUT, 롱비치 TTI), 유럽 2개(로테르담 RWG, 알헤시라스 TTIA), 대만 2개(카오슝 HPC, KHT) 등 총 7개의 전용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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