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초강력 태풍 '하이선' 접근에 초긴장...9개 댐 사전 방류 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5:40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5:4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매우 강한 세력을 가진 10호 태풍 '하이선'의 접근에 초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특별경보 발령을 준비 중에 있고, 규슈(九州) 지역 9개 댐은 사전 방류를 시작했다.

하이선은 4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45m 이상인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남쪽 먼 바다에서 열도를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

하이선이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교통성은 와카야마(和歌山)현, 나가사키(長崎)현, 가고시마(鹿児島)현 등 규슈 지역 3개 현 9개 댐의 사전 방류를 결정했다. 다른 댐에서도 방류 준비를 하고 있다고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항공 각사는 규슈와 오키나와(沖縄)현, 추고쿠(中国), 시코쿠(四国)를 운항하는 항공편을 중심으로 지연 운항 또는 결항을 검토 중에 있다.

4일 정오 현재 하이선은 시속 약 1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이다. 중심에서 북동측 280㎞ 이내, 남서측 220㎞ 이내에서는 2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키나와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오전 3시에는 중심 기압 91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54m, 최대 순간풍속 80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이 역대 가장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고 등급의 경계 태세를 당부했다.

기록이 남아 있는 1951년 이후 930hPa보다 강한 상태로 일본에 상륙한 태풍은 1959년 5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실종자를 냈던 이세완(伊勢湾) 태풍을 포함해 단 세 차례 밖에 없었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에 접근할 경우 태풍 특별경보를 발령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태풍으로 인한 특별경보는 오키나와현 이외에서는 발령된 적이 없다.

하이선의 예상 이동 진로 [사진=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