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1000대 기업 본사의 75%, 수도권에 몰려...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1:00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균형발전 구상 밝혀
"비만 앓고 있는 수도권...균형발전 더는 미룰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2단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공약으로 풀이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국판 뉴딜의 필수적 개념으로 균형발전 뉴딜을 제안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2회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09.07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특히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의 사업 선정과 예산 배정이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지방을 더 배려하자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도록 정부에 거듭 요청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수도권 면적은 국토의 12%에 불과하고 수도권 주민이 올해 처음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1000대 기업 본사의 75%도 수도권에 있다"면서 "수도권은 비만을 앓고 있다. 과밀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어 "대부분의 지방은 경제 쇠퇴와 인구 감소에 허덕이고 있다. 지방소멸은 이론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지역 불균형은 국민 모두의 행복을 저해하고 국가의 발전역량을 훼손한다. 균형발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가장 상징적, 효과적인 대안으로 행정수도 이전이 제안됐다. 국회 내 균형발전특위가 조속히 가동돼 이 문제를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또한 "수도는 여전히 서울이다. 서울은 쾌적하고 품격있는 국제도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이와 함께 2단계 공공기관 이전과 혁신도시 추가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