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방문판매 추정 '집단감염' 업체대표 경찰에 수사의뢰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6:07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6:07

동선 숨긴 참석자 2명도 고발 예정...웰빙사우나 감염에 영향 준 듯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방문판매업 관련으로 추정되는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장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업체대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동선 등을 숨긴 참석자 2명을 고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 소재 한 사무실에서 열린 유니시스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를 매개로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유니시스템 대표인 대전 287번 확진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허위 진술한 강서구 225번, 대전 256번 확진자를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87번 확진자는 시가 방문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열 때 사전 통보하도록 행정명령 내렸음에도 이를 위반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유니시스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집단감염 전파경로 2020.09.07 rai@newspim.com

유니시스템은 정보통신업체로 등록했지만 시는 방문판매업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로 이를 밝히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대전 256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방해혐의를 받고 있다.

강서구 225번 확진자는 사업설명회가 있던 지난 달 25일 종일 대전에 머물렀음에도 1시간만 체류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대전 256번 확진자는 집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지만 CCTV 등을 통해 260번 확진자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설명회장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260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당시 8월 25일이 동선 조사기간이 아니어서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정동 웰빙사우나 관련 감염자도 사업설명회에서 전파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웰빙사우나 세신사인 대전 256번과 260번이 설명회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사업설명회 당시 12명이 참석했으며 강서구 225번과 대전에서 7명( 256·260·287·292·293·295·296번)이 확진됐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확진된 7명과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 7명(261·262·282·288·297·299·300번) 총 14명이 사업설명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강서구 225번 확진자, 유니시스템 대표 부부(287·292번)와 직원(293번)을 지표환자로 지목했다. 사업설명회 당시 이들 4명이 종일 머물렀기 때문이다.

특히 강서구 225번 확진자에 주목했다.

확진일로 보면 대전 256번이 지난달 30일로 가장 빠르지만 대전 295·296번과 직접 접촉하지 않아 지표환자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강서구 225번 확진자는 대전 256번과 같이 8월 27일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확진일은 이틀 정도 늦지만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확진된 7명 모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처음에는 256번으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295, 296번이 256번과 겹치지 않은데 확진됐다"며 "강서구 225번, 대전시 287, 292, 293번을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특히 강서구 225번 확진자를 기점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