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스템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60대도 감염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이 학생과 같은 반 친구 등 150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명(294·295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294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대전 290번 확진자의 딸이다.
290번 확진자의 가족 중 딸은 확진됐지만 아내와 아들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
시는 여고생이 확진됨에 따라 같은 반 학생 등 150명에 대해 진단검사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 후 범위를 정해 검사대상을 확대할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 290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대전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지만 감염경로 조사가 절실하다.
공주시가 이들이 지난달 15일 공주 반포에 있는 식당에서 접촉했다는 사실을 5일 통보했지만 대전 290번 확진자가 대전 18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21일이 지나 확진됐다.
통상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2주(14일)인 것을 고려하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도 1주일이나 뒤에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95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에 사는 60대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287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6일 검체 채취 후 확진됐다.
287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대전 동구 인동 유니시스템 건강식품설명회에 참석했다.
유니시스템 관련 확진자는 건강식품설명회에 참석한 287·291·292번과 287번과 접촉한 295번 등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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