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 인동 유니시스템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6일 현재 대전 확진자 6명과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를 더하면 총 7명이 유니시스템 관련해 확진됐다.
대전시는 6일 밤늦게 3명의 추가 확진자(296~298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96·297번 확진자는 유니시스템 건강식품설명회과 관련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96번 확진자는 서구 내동에 사는 50대로 지난달 29일 인후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6일 검체 채취 후 확진됐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8.25 pangbin@newspim.com |
287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대전 동구 인동 유니시스템 건강식품설명회에서 접촉했다.
297번 확진자는 서구 둔산동 거주 60대로 대전 295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295번 확진자는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여서 유니시스템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다.
유니시스템 관련 확진자는 건강식품설명회에 참석한 대전 287·291·292번, 서울 강서구 225번 확진자와 287번과 접촉한 295·296번, 295번과 접촉한 297번 등 총 7명이다.
298번 확진자는 서구 관저동 거주 40대로 대전 2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 통보됐다.
290번 확진자는 대전 186번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정확한 감염경로 조사가 필요하다.
공주시가 대전 186번과 대전 290번 확진자가 지난달 15일 공주 반포에 있는 식당에서 접촉했다는 사실을 5일 통보했지만 290번 확진자가 186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21일이 지나 확진됐기 때문이다.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이 2주(14일)인 것을 고려하면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고도 1주일이나 지난 뒤에 양성판정을 받은 것은 통상적이지 않다.
때문에 290번 확진자가 186번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접촉 당일 이후 또 다른 감염원이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전시는 2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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