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음료는 홍콩, 인니, 말聯,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도입
식물성 음식은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태국 등 5개국 출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아시아 일부 지역 매장에 식물성(plant-based) 음료와 음식 메뉴를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홍콩, 싱가포르, 뉴질랜드,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현지 입맛과 기호에 맞는 식물성 메뉴에 출시한다.
홍콩 스타벅스에는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의 식물성고기가 들어간 튀긴 만두인 '스파이스드 임파서블 퍼프'(Spiced Impossible Puff)와 '메이즈 임파서블 샌드위치'(Maize Impossible Sandwich)가 새롭게 출시된다.
대만에는 또 다른 식물성 고기 제조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식물식 미트볼이 들어간 파스타 메뉴 '볼로네제 펜네'(Bolognese Penne)를 선보인다.
싱가포르 매장에 출시될 '임파서블 랩'(Impossible Wrap)에는 임파서블 푸드의 버거 패티와 아보카도 오믈렛, 버섯, 카라멜을 입힌 양파와 치즈가 들어간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매장에서는 스웨덴 오틀리(Oatly)의 귀리 우유가 함유된 코코아 마키아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 환경을 의식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나온 소식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월 캐나다에서 최초로 자연 식물성 메뉴를 내놨고 지난 4월에는 중국에서의 신메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아시아 유통산업 전문지인 '인사이드리테일아시아'는 스타벅스가 식물성 음료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도입하고, 식물성 음식 메뉴는 홍콩,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태국 등 5개국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대상에서 빠져있다. 스타벅스 측은 특정 시장 소비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게 신메뉴가 출시된다고 설명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