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와 가양동 계룡식당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6명(311~316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날 밤 늦게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새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가운데 10명 중 9명이 건강식품·가양동 식당을 매개로 확진되는 등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8.27 mironj19@newspim.com |
신규 확진된 6명 중 4명은 지난달 25일 동구 인동에 위치한 유니시스템 사무실에서 열린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된 대전 293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2명은 가양동에서 계룡식당을 운영하는 대전 30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대전 311번은 가양동에 사는 60대로 29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달 28일부터 가래, 미각소실 등 증상을 앓았으며 8일 검체 채취 후 9일 확진됐다.
312번도 가양동 거주 60대로 293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인후통 등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8일 검사받고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13번 확진자(30대)와 314번 확진자(미취학아동)도 중구 중촌동에 살며 293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315번 확진자는 동구 삼성동 거주 50대로 가양동 계룡식당 주인인 303번과 접촉한 뒤 8일 검사를 받고 9일 확진통보됐다.
316번 확진자는 가양동에 사는 60대로 303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와 함께 8일 밤 늦게 확진된 4명(307~310번)이 중 2명(308·309번)은 303번의 접촉자, 1명은 310번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로써 대전에서 건강식품발 확진자는 23명, 계룡식당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밤새 추가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후 동선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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