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기술 지원·인력개발 및 교류 지원 등서 높은 평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풀무원식품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처음 도입한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국내 200개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 평가해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35개, 이 중 식품기업은 4개사다.
[사진=풀무원] 2020.09.10 jjy333jjy@newspim.com |
2017년부터 평가 대상에 속한 풀무원식품은 3년 만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풀무원식품은 동반성장 종합평가 항목 중 연구개발 지원, 인력개발 및 교류 지원, 투명한 결제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판매가 확대된 얇은피 만두, 냉동피자 등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상생하고 시너지를 일으킨 사례다. 얇은피 만두의 경우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만두 외관 개발을 위해 제품을 생산하는 협력기업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또 상생 결제 시스템, 금융 지원을 통해 협력기업 경영 안정화를 돕는가 하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 상생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 차원의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으며 위생안전 컨설팅, 인권 경영 컨설팅 등 협력기업 역량 강화 발판이 되는 다각도 기업 활동을 펼쳐왔다.
이정언 풀무원 동반성장추진실 실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대기업만이 잘해서는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경쟁력 있는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 육성,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