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찬스 귀재 추미애, '소설 쓰시네'라며 국민 속여"
"박능후, 코로나 속 의료계 대립으로 국민 불안 증폭"
"文, 코드인사 고집 말고 탕평인사로 난국 극복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5적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엔 왜 이리도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만드는 장관들이 많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쳐] |
김 의원은 "'소설 쓰시네'라며 국민 시선을 속이던 엄마 찬스의 귀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두말할 것도 없다"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집값 잡겠다며 시장 작동원리를 무시한 채 돌팔이 같은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을 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료계와 때아닌 헛발질 대립으로 국민 불안만 증폭시킨 존재감 제로의 인물"이라며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정권의 방송장악 행동대장을 자처하며 '윤석열·한동훈은 꼭 촞아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이 저지른 권력형 성범죄와 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자기 비즈니스 수단으로 악용한 의혹에 대해서 말도 못 꺼냈다"고 힐난했다.
김 의원은 "가뜩이나 코로나19와 경제 폭망으로 국민들 마음이 불편한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장관들까지 나서서 화를 돋우어서야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추미애·김현미·박능후·한상혁·이정옥 등 5명의 장관들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보다 장관이 먼저'이고, '사람보다 내 편이 먼저'인 대통령인가"라며 "설마 혐오를 부추겨 국민들을 정쟁으로 몰아 갈라치고 사회분열을 초래하는 것이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민 밉상 5적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며 "이제는 제발 무능하고 무책임한 편향속 코드인사와 내 편만 고집하지 말고, 능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등용하는 탕평인사로 지금의 난국을 극복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