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육군참모총장 "코로나19 상황이지만…대규모 한미연합훈련 재개 원해"

기사입력 : 2020년09월10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09월10일 10:33

맥콘빌 총장 "코로나로 대규모 훈련 어려워진 것은 사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소 실시됐다. 이에 대해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은 "대규모 연합훈련의 중요성을 고려해서 재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맥콘빌 총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원'이 주최한 화상회의에서 지난달 실시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평가와 대규모 훈련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해 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당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해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본토 증원전력이 대부분 입국하지 못하는 등 훈련 규모와 기간 등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실시됐다.

맥콘빌 총장도 "한국에서 코로나 19가 발병하면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그의 지도부들이 한미연합훈련을 어떻게 해야할지 깊은 안목을 제시했고, 이를 토대로 이미 계획됐던 일부 훈련을 취소했다"며 "수만 명의 미군을 미 본토 등에서 한국으로 데려오려고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자가격리 등의 문제로 이렇게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이번 훈련 중 장병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규정한 코로나19 감염 방지 안전수칙을 엄격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이런 훈련을 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현실"이라며 "하지만 이런 훈련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국뿐 아니라 태평양 지역, 유럽 등에서 동반자국가들과 연합해 대규모로 하는 훈련을 다시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