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탈뷰티' 홍삼 10개 제품도 '녹색기술제품' 인증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초고압 인삼 가공 기술'과 해당 기술을 활용한 제품으로 '녹색기술 인증'과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4년 단시간에 6000기압의 높은 압력을 가해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하는 '천삼화(天蔘化)'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인삼(수삼)을 쪄서 건조하는 기존 방식보다 추출 효율이 우수하다.
[사진=아모레퍼시픽] 2020.09.11 hrgu90@newspim.com |
천삼화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홍삼 가공 공정을 단축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약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열을 가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인삼에 잔류하는 토양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천삼화 기술을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에서 출시한 여러 제품에도 적용했다. 홍삼과 인삼열매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홍삼 앰플 '명작수', '인삼열매홍삼진액' 등 10개 제품이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 김완기 소장은 "천삼화 기술의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접수해 녹색인증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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