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이호승 靑 경제수석, 통신비 지원 '무의미' 지적에 "이해불가"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37

"중학생 3~4명 있으면 6~8만원 절감액…무의미 하지 않아"
野 '독감예방접종 대체' 주장에 "이미 2000만명 무료접종"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4일 정부의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이 무의미하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가족에 중학생 이상이 3~4명 된다면 6~8만원 정도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통신비 지원으로 인한 절감된 금액이 통장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의미하게 증발해버리는 금액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사진=뉴스핌 DB]

그는 또한 "2만원을 국민 모두에게 전달하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겠느냐"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야권에서 주장하는 '통신비 지원 대신 독감예방접종 지원'에 대해서는 "그러한 대체적인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독감예방 같은 경우는 이미 2000만명 가까운 무료접종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인 방역가이드라인에 보면 어린이, 고령자, 이렇게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권고가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확보된 물량이 백신 한 3000만 명 분이다. 이걸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상당히 준비기간을 거쳐야 한다"며 현실성이 부족한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수석은 '무료 와이파이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당장 실행하기 어렵다"며 "장비가 필요한 것이고 더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해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경제 상황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8월 중순까지의 흐름은 3/4분기에 플러스 2%대의 반등은 가능하다는 그런 흐름이었다"면서 "하지만 그 직후에 8·15(집회) 등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이 이뤄졌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대폭 강화됐다. 내수와 서비스 업종에 상당 폭 위축이 발생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수석은 "반등 폭이 아무래도 한 칸 정도는 내려가지 않겠나"며 "다만 그 전제에도 빠른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지출이 이뤄져야 된다. 최근에는 다소 방역 상황이 좀 나아지고 있지만 두 자릿수로의 방역 상황의 진정이 진행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결정에 대한 우리 국민의 생각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부정평가자의 비율은 58.2%였다. 연령별로는 30대, 5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