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종합] 전국 학교, 21일 등교수업 부분재개…조례·종례 실시간 진행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4:01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4:03

내달 11일까지 전국 유·초·중 1/3, 고교 2/3 이내 등교
원격수업의 질 제고 및 교사·학생 소통 강화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에 발효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증상이 나타난 수도권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의 등교를 유지하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0.08.25 dlsgur9757@newspim.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북 원광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에 따른 2학기 학사 운영 방안'과 '원격수업시 교사와 학생 간 소통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우선 교육부는 오는 21일부터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등교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인 다음달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해 유치원 및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의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60인 이하의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농산어촌 학교, 기초학력 부족 학생 및 중도입국학생, 돌봄 관련 등교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지난 1학기 쌍방향 온라인 수업이 약 10%에 불과했고, 교사들이 학생의 출결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인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매일 원격수업 기간 중 모든 학급에서 조례와 종례는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활용해 학생의 출결 및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한다. 참여하지 못한 학생에 대해서는 전화 등을 통해 조·종례 내용을 전달해야 한다.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는 등 학생과 교사가 직접 소통하는 비율도 확대된다. 콘텐츠 활용 수업도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은 1교시당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 고등학교 50분으로 각각 진행된다.

한국교육방송(EBS)이나 학습·놀이꾸러미 등을 활용한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대상 수업도 실시된다. 전화 등을 활용한 학생·학부모와의 상담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수석교사·(예비)교사·기간제 교원 등을 통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을 지도하기로 했다. 원격수업이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협력 수업을 중심으로 기초학력 진단 및 학습지도를 전담하기 위한 기초학력 집중지원 담당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 중"이라며 "학교방역지원인력을 1학기 수준인 약 4만명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