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경찰서, 이주 내 압색 통해 피의자 특정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지난달 의료계 파업 중 '경찰이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회의에 급습했다'는 가짜뉴스와 관련해 경찰이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8.25 cosmosjh88@naver.com |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카카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피의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회사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의사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등에 반대하는 2차 총파업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을 급습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유포됐고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당시 메신저로 유포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kintakunte8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