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청 전경 [사진=하동군] 2020.09.17 lkk02@newspim.com |
하동군은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출생아수는 180명이었으며 합계출산율은 전년보다 0.154명 증가한 1.273명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0.92명, 경남의 1.046명 보다 높았다.
하동군은 인구증대를 위해 임신 후 엽산제·철분제·유산균 제공, 임신 시 기본검사와 기형아 검사 등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돕고 있다. 또 출산 후에는 영양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보살피고 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양육 장려금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 저소득층 가정 기저귀·조제분유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설, 출산축하용품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시행 등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인구증대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것은 행정에서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가 행복한 하동, 미래가 든든한 하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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