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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 시민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6:54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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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17일 브리핑..."직접판매 홍보관 집합금지" 명령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경북 포항지역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잇따르자 포항시가 '전 시민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특단의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17일 브리핑을 갖고 "최근 방문판매업소 방문 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추가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중 1명이 지난 16일 사망했다"고 설명하고 "직접판매 홍보관 운영, 사업설명회 개최, 타지역 방문판매 및 사업설명회 참석 등 집합홍보․집합교육․집합판촉과 관련된 일련의 집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이 17일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과 함께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을 브리핑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9.17 nulcheon@newspim.com

이 시장은 또 '18일 0시 기준 전 시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그러면서 "이를 어기면 오는 10월 13일부터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방역강화에 따라 포항시는 터미널, 역 등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시설, 경로당 등 노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재가복지시설 복지사 등 시설관련자 대한 감염병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요양보호사·재가복지시설 복지사 2600여명을 상대로 표본검사를 해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전수검사키로 했다.

특히 감염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외부인 출입에 대한 철저한 관리 등 비상체계 유지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또 민족 대명절인 추석연휴 기간을 코로나 2차 대유행의 중대 변곡점으로 보고 "고향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친지 간 따뜻한 거리두기 실천 등 뉴노멀한 명절보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마스크 착용, 손소독 철저 등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방문판매업체, 다중이용밀집시설 출입과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고 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철저히 대비하겠다. 시민들께서 이번 추석 만큼은 최대한 귀성을 자제하는 등 비대면 명절 보내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포항지역에서는 최근 방문판매업소 방문 후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6~17일 이틀새 연이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난 16일 양성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90대 '#66번 확진자'는 거동이 불편하여 특별한 동선이 없는 가운데 지난 9월 15일 재가복지센터 복지사의 방문으로 증상 발현 상태에서 발견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후 사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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