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만5155대 판매 점유율 7.2%…전년비 13%↑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 QM6 LPe가 올해 상반기 1만5155대 판매돼 국내 LPG 승용차 판매 1위에 올랐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판매대수는 5만8126대다. 이중 QM6 LPe판매량이 26.1%를 차지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80만7722대로 이중 7.2%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수치로 전체 승용 시장에서 LPG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SUV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LPe [사진=르노삼성] 2020.09.17 yunyun@newspim.com |
르노삼성자동차는 2019년 6월 QM6 LPe를 출시하며 다시 한번 기존의 틀을 깼다. 지난 2017년 9월 GDe 모델을 출시해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뜨리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고 이어서 QM6 LPe를 통해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QM6 LPe의 경제성도 뛰어나다. LPG 연료 가격이 가솔린 대비 56% 수준에 불과해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유류비를 약 25%가량 절약할 수 있다. 연료탱크를 가득 충전(규정에 따라 80% 기준)하면 약 534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서울-부산 거리를 여유롭게 주행할 수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SUV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라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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