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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인도 온라인 유통망 '샵클루즈'에 한국제품 전용관 선보여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09:15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09:15

50개사 120개 제품…뷰티·유아용품 등 품목 다양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 4대 온라인 유통망인 '샵클루즈(Shopclues)'에 한국제품 전용관을 선보인다.

KOTRA는 '샵클루즈'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 50개사 120개 제품의 현지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점이 확정된 50개사는 샵클루즈 구매 담당자(MD)들이 소비자 선호도,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직접 선정했다. 뷰티 제품뿐 아니라 친환경 주방세제, 탈모샴푸, 구강캔디, 유아용품, 모바일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소비재 제품이 뽑혔다.

샵클루즈 사이트에서 운영되는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 모습. [사진=KOTRA] 2020.09.22 fedor01@newspim.com

특히 샵클루즈는 사이트에 한국제품 전용관 K-애비뉴(Avenue)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K-애비뉴에 입점할 예정으로 판매 개시와 함께 샵클루즈 앱 알림 서비스, 구글 광고 등 다양한 판촉 활동도 진행된다.

여성위생용품을 만드는 참가기업 H사는 "인도에는 분명히 기회가 있지만 인도시장은 한 번에 열리지 않는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함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샵클루즈 입점사업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지역별 봉쇄령이 부분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국제선 취항도 대부분 중단됐다. 8월까지 한국의 대 인도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4.3% 감소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인도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 구매를 촉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인도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적극 홍보하고 활용컨설팅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김문영 KOTRA 서남아지역본부장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타는 방식은 대표적인 원격·비대면 수출 마케팅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2차 샵클루즈 입점사업도 추진해 인도에서 한국산 제품의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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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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