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원격수업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간식 등 가계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 1인당 무안사랑상품권을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무안군은 무안교육지원청 관계자, 초중고 교장단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35개 학교를 통해 상품권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으로 정해 추석 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지급 대상은 '무안군 재난기본소득 지급조례'에 근거해 21일 기준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중고 재학생이며, 전체 학생 수는 최근에 개교한 오룡지구 행복초등학교, 행복중학교 학생을 포함해 총 9444명이다.
이번 예산은 올해 계획된 '중학생 글로벌 역사탐방' 사업이 코로나19로 미 집행돼 '무안군 초중고 아동지원사업' 재원으로 마련됐다.
김산 군수는 "추석명절에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군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kks12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