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영아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라 아동 건강의 시작점인 임신단계부터 영아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전문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 가정에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2020.06.16 yb2580@newspim.com |
서비스를 신청하면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평가, 우울평가 및 정서적 지지, 모유수유, 육아환경 교육 등 전반적인 양육 상담 서비스가 이뤄진다.
또한 지속방문이 필요하면 아동이 2세가 될 때가지 지속적인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군청(인구정책과 출산장려팀) 방문 또는 전화(061-530-5977)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상황을 고려해 임산부 가정방문 시에는 방역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확인, 일회용 장갑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이뤄지고 있으며, 가정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나 화상을 통해 비대면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생명의 시작에서부터 건강한 출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아이가 있는 엄마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