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조가 이벤트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즈(45)와 토마스(27) 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홀리스터의 페인스 밸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페인스 밸리컵 대회에서 저스틴 로즈(40·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연장 끝에 이겼다.
타이거 우즈가 이벤트 대회서 승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저스틴 토마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초반 6개 홀은 두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치른후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매치플레이, 이후 6개 홀은 2인 1조가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인 포섬 방식, 마지막 6개 홀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됐다.
초반 포볼에서는 매킬로이와 로즈 조가, 포섬은 우즈와 토마스 조가 승리했다. 마지막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는 토마스가 매킬로이를 2홀 차로 제압했고, 로즈는 우즈를 1홀 차로 꺾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연장전은 123야드 파 3홀인 19번 홀에서 이뤄졌다. 공을 홀에 더 가까이 보낸 선수가 이기는 승부에서 토마스가 약 2.7m 거리의 홀컵에 공을 위치시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페인스 밸리 코스는 우즈 재단이 설계를 맡았으며, 우즈가 설계한 첫 퍼블릭 코스였다. 대회 수익금은 '페인 스튜어트 가족 재단'에 기부된다.
지난 1989년 PGA 챔피언십, 1991년과 199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튜어트는 1999년 라이더컵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뒤 그 해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당시 향년 4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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