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추석연휴 동안 일부 사설(실내) 봉안시설을 임시폐쇄 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주시청.[사진=파주시] 2020.09.24. lkh@newspim.com |
추석연휴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판단해 사설봉안시설에 자진 폐쇄 협조 요청에 따른 조치로 파주추모공원 약수암, 통일로추모공원, 보광사 영각전 등이 이달 30일부터, 참회와속죄의성당 봉안당은 26일부터 각각 10월4일까지 임시 폐쇄를 추진한다.
또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파주시 봉안시설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10월18일 가운데 휴일과 추석연휴 기간을, 용미1묘지의 분묘형추모의집 A·B와 왕릉식추모의집, 용미2묘지의 건물식추모의집 4곳의 실내 봉안당이 폐쇄된다.
여건상 임시폐쇄를 할 수 없는 사설봉안시설에 대해서는 제례실·휴게실 폐쇄, 음식물 섭취 금지,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제한 등 특별 방역조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사설봉안시설에서는 온라인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사이버 추모'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각 봉안시설 홈페이지에서 고인을 검색하면 봉안함·안치단 사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모의 글도 남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이번 추석연휴에 성묘 등을 자제하고 보건복지부 장사지원센터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e하늘온라인성묘시스템(www.ehaneul.go.kr)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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