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 해임? 오늘 공운위서 최종 결정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6:17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6:17

국토부 "부실 대응, 행적 허위보고"…정부 사실상 해임 수순
구본환 "대기체제 유지했다…국토부 고위관계자 사퇴 압박"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안을 판단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24일 개최됐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이 주재하는 공운위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열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태풍 부실 대응·행적 허위보고'와 '직원 인사 운영 공정성 훼손' 등을 이유로 구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공운위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구 사장이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이 상륙했을때 인천공항 현장을 지키지 않고 사적 모임을 가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정감사 도중 기관장들을 기관으로 돌려보냈는데 구 사장은 경기도 안양 시내에서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구본환 인천공항사장이 지난 16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정부의 사장 해임 추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날 구 사장은 국토부 해임건의안에 포함된 1년 전 태풍 '미탁'의 상륙 때 대처 문제와 지난 2월 직원 직위해제건에 대해 해명하며 사장직 유지를 밝혔다. 2020.09.16 leehs@newspim.com

이에 구 사장은 태풍 당시 안양 시내에서 저녁식사를 한 점은 인정하나 당일 인천공항은 태풍영향권 밖에 있어 비상대책본부설치요건인 기상특보가 발령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대응메뉴얼에 따라 대기체제를 유지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식사자리 참석후 비서실장의 연락을 받아 10분만에 공항으로 복귀했으며 공항외곽을 점검한 뒤 영종도 사택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번 구 사장 해임건을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인국공 사태'의 책임을 묻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국공 사태는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로 하면서 공사 노조원과 취업준비생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다. 

구 사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9월초 국토부 고위관계자를 면담하는 자리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받았다"며 "사퇴하지 않으면 해임 건의를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열린 공운위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위원회가 마치기 전까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