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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전국 공공의료원 설립 가늠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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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공의료기관 예타 진행
11월 종합평가 결과 따라 부산·광주·울산 영향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전국 지자체가 공공의료원 설립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전시가 추진 중인 대전의료원이 공공의료원 설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전시를 비롯해 부산시, 광주시, 울산시가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과 광주, 울산은 17개 시·도 중 공공의료원이 없는 광역단체다. 부산은 부산의료원이 있지만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서부산의료원'을 세울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2일 대전시 동구청 7층 식장산실에서 박용갑 중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부터)이 정부에 대전의료원 설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0.09.24 rai@newspim.com

대전의료원과 서부산의료원은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울산과 광주는 의료원 설립 계획을 세운 뒤 기재부에 예타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4개 광역시 중 대전의료원의 진행 상황이 가장 빠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공공의료기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 사례가 될 가능성도 크다.

기재부는 지난 23일 대전의료원 설립의 경제성을 판단하는 2차 쟁점사항 조정회의를 마치고 11월쯤 종합평가(AHP)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평가는 경제성을 포함해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 3개 분야로 이뤄진다.

100점 만점에 경제성 30~40점, 정책성 25~30점, 균형발전 30~40점 내외로 이뤄진다. 어느 항목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항목별 점수가 달라진다.

경제성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비용 대비 편익분석(B/C)을 반영하고 정책성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 평가로 점수가 매겨진다. 지역균형발전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반영해 채점한다.

종합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을 받아야 예타를 통과할 수 있다.

대전시는 기재부가 정책성평가를 위해 각 분과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만큼 종합평가결과는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 초쯤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는 정부가 공공의료원 설립에 우호적이라는 점 등을 들어 대전의료원 예타 통과에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전의료원의 경우 예타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은 사업적, 경제적논리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언급한 대목은 현 정부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바라봤다.

코로나19 편익이 경제성분석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KDI가 정책성을 분석할 때 특수평가항목에 코로나 관련 편익을 넣자는 의견을 낸 점도 호재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경제성 논리에 매몰돼 대전의료원 설립이 무산될 경우다.

공공의료원의 경우 비용 대비 편익분석(B/C)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더욱 힘들다.

경제성평가 점수가 최대치인 전체 점수의 40%까지 책정되고 다른 두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대전시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대전의료원이 이같은 이유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면 타 시도의 공공의료원 설립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경우 네 개 광역시는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 카드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과 국민의 힘 조경태 의원은 공공의료시설 예타 면제를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네 개 광역시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관련 법안통과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권, 경남권, 대전·충남권 국회의원들과 공공의료시설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제기한 국회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면 법안통과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 경우 국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도 시행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는 만큼 대전시가 구상했던 설립계획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

대전시는 기재부에서 대전의료원 예타를 통과할 경우 내년 BTL(Build Transfer Lease) 한도액 국회 의결과 기본계획 고시, 우선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3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정세균 총리의 발언은 정부 내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본다. 주위환경은 우호적이다. 방심하지 않고 최대한 준비해서 종합평가 있을 때 PT 등 잘하겠다"며 "국회에서 공공의료원 관련 법 추진하고 있는데 법 통과할 경우 시일이 걸려 여기에만 목맬 수 없다. 우리는 별개로 (대전의료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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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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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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