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 건축사사무소 '앵강봉'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이동면 무림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사업과 관련해 지명설계 공모를 한 결과 ㈜와이즈 건축사사무소의 '앵강봉'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 앵강봉 [사진=남해군] 2020.09.25 lkk02@newspim.com |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사업은 남해군의 동서도로축이 교차하고 강진만과 앵강만이 모두 조망되는 신전리 앵강고개 유휴부지에서 추진 중이다.
예술성이 뛰어난 파빌리온 형태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준 높은 건축 설계안 도입을 위해 국내에 활동 중인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신진건축가 5인을 지명초청해 설계공모전을 개최했다.
남해군은 방문객이 자연과 풍경을 좀 더 깊이있게 감상할 수 있고 건축물이 자연의 배경으로 작용하는 자연 순응형 명소를 만드는데 설계주안점을 두었다.
당선작인 '앵강봉'은 남해의 돌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이트의 분산된 요소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장소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힘 있는 건축물, 공간을 만드는 느낌보다 장소를 창출한다는 접근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 작품'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앵강만 다도해 전망대 조성사업은 당선된 건축가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해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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