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회장 "K-뉴딜 성공 위해 은행권 적극적인 역할해나갈것"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시중은행장들을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윤 위원장을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17개 은행장, 5개 유관기관장이 참석해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한 격의없는 논의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2020.09.28 lovus23@newspim.com |
윤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은행권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한국형 뉴딜에 대한 은행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김태영 회장은 "한국판 뉴딜지원을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약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금융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추진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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