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이야기 4대의 버스에 전시...다름 인식 계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도시교통공사 어진동 버스 차고지에서 문화다양성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제작된 '다(多)화만사성 버스' 운영을 개시하는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화만사성 버스'는 '다름이 다음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문화 다양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만든 작품들을 4대의 버스에 래핑(Lapping)했다.
다화만사성 버스 개막식 [사진=세종시문화재단] 2020.09.29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문화재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가 협력한 '다화만사성 버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BRT 990번과 300번 버스에 설치했으며, 오는 12월 27일까지 운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역 시민, 예술인, 세종YWCA, 세종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아동옹호센터,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등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60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 참여 작가 등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 간 다름과 차이, 편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꾸몄다"며 "이용객들이 문화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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