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유권자 다수 "1차 토론 승자는 바이든"

기사입력 : 2020년10월02일 04:23

최종수정 : 2020년10월02일 04:23

주요 여론조사서 바이든 승리 평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투표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미국 유권자 대다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판단했다.

1일 공개된 CNBC/체인지 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1차 토론을 본 유권자 중 53%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토론에서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승자로 본 유권자는 29%에 불과했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 중 45%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지적했고 11%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기대 이하였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토론 이후 지지 후보를 바꿨다고 밝힌 응답자는 2%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98%는 토론이 지지 후보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말 끊기와 서로에 대한 비방으로 채워졌던 이번 토론 이후 77%의 응답자는 토론이 미국인으로서 자신감을 느끼게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1차 토론의 사회를 맡은 폭스뉴스의 앵커 크리스 월러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어젯밤 일에 대해 난 그저 슬프기만 하다"고 했다.

여전히 대다수의 유권자는 올해 계획된 대로 추가 토론이 진행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엉망진창'이라는 평가를 받은 1차 토론 이후 대선 토론위원회는 2, 3차 때부터 더욱 질서 있는 토론을 위해 추가 장치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CBS 뉴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8%를 확보해 41%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토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는 두 후보에게 같은 점수를 줬다. 유권자의 대다수인 69%는 토론을 지켜보며 짜증이 났다고 밝혔다. CBS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3.4%포인트다.

CNN과 SSR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응답자 60%의 지지로 이번 토론의 승자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8%만이 트럼프 대통령을 승자로 꼽았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