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9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첫 TV토론을 역대 3번째로 많은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은 731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인 8400만 명을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난 2016년 대선 토론과 8060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1980년 지미 카터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의 토론 이후 사상 3번째다.
전날 발표된 닐슨의 집계는 2016년보다 확산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TV 토론은 16개 방송사를 통해 미 전역에서 방영됐다. 방송사 별로는 폭스뉴스가 178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들여 1위를 차지했고 ABC는 1260만 명을 기록했다. NBC와 CNN은 각각 966만 명과 829만 명, MSNBC는 719만 명을 나타냈다. CBS와 폭스TV는 각각 638만 명, 543만 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2차 TV토론은 오는 15일 C-SPAN의 스티브 스컬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1차 토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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