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한 식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8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부평구에 사는 A(61·여)씨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 3명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방문한 식당에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안내를 받고 전날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부평의 한 식당에서 인천의 917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추홀구에 사는 B(83)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배우자로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구에 사는 C(73·여)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의 확진자D씨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다가 전날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이날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 교회 첫 번째 확진 환자이다.
남동구에 사는 E(68·여)씨와 아들(41)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자는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 8명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8명을 포함, 모두 930명으로 늘었다.
hjk01@newspim.com












